대한민국 국가대표인 클린스만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혼혈 선수를 대표팀에 발탁하려고 한 것인데요.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린스만 혼혈 발탁 가능할까?
많은 논란과 함께 얼마 전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사임한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독일 혼혈선수를 대표팀에 발탁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혼혈선수는 한국과 독일 혼혈인 옌스 카스트로프(뉘렌베르크)입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시간 24일, "카스트로프가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까? 대한축구협회는 재능있는 20세 미드필더를 설득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해고된 클린스만 감독이 3월 A매치 기간에 카스트로프를 발탁하려고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뉘른베르크에서 뛴적 있는 안드레아스 쾨프케가 연락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에서 사임하면서 카스트로프의 한국 대표팀 합류 여부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내 정식 감독 선임을 준비 중입니다. 현재로서는 국내 출신 감독을 선출할 확률 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한국인, 독일 혼혈 옌스 카스트로프
카스트로프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입니다. 독일과 한국의 국적을 모두 갖고있는 복수국적자인데요.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어릴 적부터 축구에 소질이 있었습니다.
그는 뒤세도르프와 FC 쾰른의 유소년팀을 거쳐 2020년 쾰른 프로팀에 입단했습니다. 하지만 1군에 데뵈하진 못했고 2022년 뉘른베르크에 임대된 후 2부 분데스리가에서 뛰었습니다.
임대기간 중 활약을 보이며 지난해 여름 뉘릔베르크로 완전 이직했고, 이번 시즌에는 리그 17경기에 출전하여 2골 1도움의 기록을 세우는 중입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022년, 자신은 독일출신이지만 어머니가 한국계이고,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 몇번 와본 경험에 대해서도 밝힌 적이 있습니다.
카스트로프 대한민국 대표팀 발탁 조건?
이미 20세까지 독일 대표팀에 소속되어 경기를 치러본 경험이 있지만 성인 대표로는 데뷔한 적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대표팀으로 활동할 수 있는 조건은 갖춘 셈입니다.
하지만 카스트로프를 선발하려고 했던 일이 전임 감독에 의해 진행되고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새로운 감독으로 바뀐 후에도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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